류중일 감독 "임찬규 5회까지 잘 던져... 유강남 결승타 주효"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제압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만만치 않은 경기였지만, 연장 10회 힘을 내면서 웃었다.
LG는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NC전에서 선발 임찬규의 호투와 연장 10회초 터진 유강남의 결승 적시타 등을 통해 5-2의 승리를 따냈다.

전날 당했던 2-13 패배를 설욕했다. 9회 블론세이브가 아쉽기는 했으나, 10회 다득점에 성공하며 웃었다.

선발 임찬규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6회가 살짝 아쉬웠지만, 5회까지 완벽했다. 9회 고우석이 블론세이브를 범하기는 했으나, 10회 타선이 다득점에 성공했고, 10회말을 문광은이 막아내 웃을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유강남이 10회초 결승 적시타를 치며 1안타 1타점을 올렸고, 카를로스 페게로도 쐐기 적시타를 치며 1안타 1타점을 만들었다. 김현수가 2안타 1타점 1볼넷을 더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임찬규가 5회까지 잘 던져줬고, 고우석이 9회 블론세이브를 했지만, 위기에서 잘 막아냈다. 10회 유강남의 결승타와 페게로의 추가 타점이 주효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