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지난 6일 삼성과 2019년 연봉 6억원에 계약을 마쳤고, 곧바로 6일 삼성의 등록선수가 됐다. 팔꿈치 수술이 예정되어 있고, 출장정지 징계도 있기에 올 시즌은 뛸 수 없다.
지난 2015년 말 도박 파문에 휩싸였던 오승환이다. 삼성에서 뛰던 시절은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기에 2016년 KBO로부터 징계도 받았다. 이제 KBO로 돌아왔고, 징계도 시작된다.
시작은 사과였다. 오승환은 "2015년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그 일로 인하여 저를 아껴주셨던 야구팬 여러분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일이 있은 후, 나를 돌아봤다. 많은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 해외 활동으로 인해 당시 징계를 이제 받게 됐다. 징계 기간 더 많은 반성을 하고, 다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더했다.
아울러 오승환은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 조금 더 모범이 되는 모습으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이후 오승환은 자리에서 일어나 깊숙하게 허리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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