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3R] ‘3G 무패’ 광주, 부천과 1-1무…2위 부산과 8점 차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8.10 21:51

[스포탈코리아=부천] 채태근 기자= 광주FC가 적지에서 부천FC와 비기며 무패 흐름을 이어갔다.

광주는 10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2 23라운드에서 부천과 1-1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20분 펠리페의 골로 앞서간 광주는 전반 29분 말론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후 더 이상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날 결과로 안양전 1-7 대패 이후 1승 2무로 호흡을 가다듬은 선두 광주(승점 50)는 2위 부산(승점 42)에 승점 8점 차로 앞서 나갔고, 부천(승점 26)은 7위를 유지했다.

홈팀 부천은 3-4-3으로 나왔다. 말론을 가운데 두고 장현수와 송흥민이 측면 공략을 노렸다. 중원은 문기한과 박건이 책임졌다. 김한빈이 왼쪽, 안태현이 오른쪽 측면을 맡았다. 김재우, 닐손주니어, 임동혁이 스리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최철원이 지켰다.

원정팀 광주는 4-4-2를 세웠다. 윌리안, 펠리페가 투톱으로 출격했다. 두현석과 엄원상이 윙으로 나섰고, 여름과 최준혁이 중앙 미드필더 듀오를 구성했다. 박선주, 아슐마토프, 이한도, 여봉훈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윤평국이 꼈다.

두 팀은 전반 초반 중원에서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 광주가 전반 9분 윌리안의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첫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18분엔 부천 말론의 중거리 슛이 윤평국의 품에 안겼다.

전반 20분 광주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두현석이 코너킥을 올렸고, 펠리페가 높은 타점을 자랑하며 강력한 헤더로 돌려놓은 공이 그대로 골문에 꽂혔다.

전반 29분 부천이 동점골로 따라잡았다. 중원에서 연결된 패스를 문기한이 논스톱으로 수비 배후로 돌려줬다. 빈 공간으로 달려든 말론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반대편 골대를 바라보고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중반 이후엔 최철원이 수차례 선방을 펼치며 동점을 지켰다. 전반 33분 두현석의 프리킥을 최준혁이 헤더슛 했지만 최철원이 동물적인 반응으로 막아냈다. 전반 43분에도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들며 때린 두현석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냈다. 전반 44분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펠리페의 대포알 발리슛도 최철원이 머리로 막는 투혼을 보여주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1분부터 슈팅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엄원상이 올린 크로스를 펠리페가 머리로 돌려놨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고 말았다. 더운 날씨에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후반 26분 부천이 아쉽게 역전골 기회를 놓쳤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문기한이 올려준 프리킥을 말론이 문전 쇄도하며 헤더 슛을 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나왔다.

후반 막판 홈팀 부천의 공세가 거세졌다. 후반 3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안태현의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윤평국이 몸을 날려 쳐냈다. 후반 42분 말론의 슛도 윤평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부천은 끝내 광주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1-1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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