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우승' 유해란 "내년 신인왕을 목표로!" [★현장]

제주=심혜진 기자  |  2019.08.11 13:44
11일 열린 제주 삼다수마스터스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 들고 포즈 취하는 유해란./사진=KLPGA
국가대표 출신 유해란(18·SK네트웍스)이 행운의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유해란은 11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가 취소되면서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날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호우 경보가 발령된 제주 지역에는 오전부터 강한 바람과 폭우가 내렸고 경기위원회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대회를 예정된 54홀 대신 36홀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우승자는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유해란으로 결정됐다. 그는 우승 상금 1억 6000만원과 함께 KLPGA 투어 직행 카드를 받게 됐다.

KLPGA 드림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미 이번 대회 전 드림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던 유해란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참가해 단체전 은메달을 딴 뒤 지난 3월 만 18세가 되면서 프로로 전향, 3부 투어와 드림 투어를 거쳐 정규투어 우승까지 따내며 또 한 명의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경기 후 유해란은 "프로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아 빠른 시기에 우승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KLPGA 시드권을 딴 유해란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부터 정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올해 기대한 것보다 좋은 성적이 나왔다. 이 기세를 유지하며 좋게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한 그는 "내년 루키시즌인데, 신인왕을 목표로 전진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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