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이슈] '만날 때마다 판정시비' 서울-강원 또 맞붙는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8.11 14:45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꼭 잡음이 일었다.

FC서울과 강원FC가 재차 격돌한다.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다. 3위 서울과 4위 강원의 대결로 흥미는 배가 됐다. 현 승점 차 7점. 이번 결과가 향후 전개에 더욱더 불을 붙일 수 있다.

올해 정규리그 전적은 서울이 앞선다. 지난 4월 춘천에서 열린 경기. 서울이 2-1로 이겼다. 강원 김지현이 한 골을 뽑아낸 가운데, 서울 페시치가 멀티골을 몰아쳤다. 7월 서울에서는 2-2로 비겼다. 서울은 박동진과 조영욱이 한 골씩, 강원은 김지현이 두 골을 기록했다.

얼핏 골도 꽤 나온 흥미로운 경기처럼 보인다. 단, 양 팀의 만남은 그리 매끄럽지만은 못했다. 꼭 억울한 팀이 발생했다. 심지어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거쳤음에도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4월 경기는 조영욱의 헤더 패스, 그리고 페시치의 마무리 과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프로연맹도 오심을 인정했다. 오퍼레이션 쪽 실수라고 밝힌 이들은 "담당자는 퇴출 전 단계까지 갈 듯하다. 무기한 정지 바로 전의 중징계"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럼에도 강원 팬들 원성은 달랠 길이 없었다. 당일 발생한 기물 파손 등의 폭력 사태를 정당화할 순 없겠지만, 'VAR 오심'이란 초유의 사태가 안긴 분노는 그토록 컸다.

7월 경기는 조영욱 골 이전에 문제가 터졌다. 서울 오스마르와 강원 이현식이 볼을 다투는 상황이었다. 팔을 다소 거칠게 휘두른 오스마르에겐 파울 선언이 따를 법했다. 하지만 주심은 VAR 확인 뒤 이상이 없다고 봤고, 프로연맹 역시 "해당 경기를 관장한 심판의 재량"으로 넘어갔다. 프로연맹 설명처럼 컴퓨터처럼 판정을 내리긴 어렵겠지만, 일반적인 기준에서 봤을 때 오스마르의 경합은 과한 감이 컸다.

언뜻 사소해 보이는 한 장면에 90분이 통째로 휘청한다. 그 한 경기에 해당 팀의 흐름이 좌우되기도 한다. 리그 전체를 위협할 신뢰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는 사안. 이번만큼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운영을 기대해봐도 될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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