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저평가 끝? 美 매체 "시즌 후 거액 연봉 받을 것"

심혜진 기자  |  2019.08.13 20:09
류현진./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코리안몬스터' 류현진(32)이 부상 복귀전에서도 호투하자 평가도 달라졌다.

미국 통계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3일(한국시간) "류현진은 계속해서 최고의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와 부상 경력이 있지만 이번 시즌 후 거액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애리조나전에서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목 담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던 류현진은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 및 한미 통산 150승까지도 달성했다. 동시에 시즌 평균자책점도 1.53에서 1.45로 더 떨어졌다.

올 시즌 무시무시한 호투를 선보이며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호투를 펼칠 때마다 현지에서는 극찬이 이어지고 있지만 류현진의 FA 계약 전망에서는 박하다. 나이와 부상 이력을 걸고 넘어졌다.

그런데 팬그래프닷컴은 달랐다. 예상 규모를 책정하지는 않았지만 평균자책점 1.45로 낮췄다는 점을 강조하며 거액의 연봉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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