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홍콩 일정 연기 "현지 사정..안전 위해"[전문]

윤상근 기자  |  2019.08.13 19:44
/사진제공=커넥트엔터테인먼트


가수 강다니엘의 홍콩 팬미팅 일정이 안전 상의 이유 등으로 연기됐다.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SNS 등을 통해 홍콩 일정 연기 소식을 공지했다.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8일 예정돼 있는 'KANG DANIEL FAN MEETING : COLOR ON ME IN HONG KONG' 공연 일정 연기를 안내 드린다"라며 "현지 사정에 의해 홍콩 공연 주관사인 UnUsUaL Entertainment, Sun Entertainment와 고심 끝에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에 참석하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는 물론 팬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라며 "강다니엘에게 보내주시는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더 좋은 공연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솔로 데뷔 앨범 'color on me' 발매를 기념하여 해외 팬미팅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다니엘은 오는 16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18일 홍콩, 9월 7일과 13일에는 방콕과 타이베이에서 전 세계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14일 싱가포르로 출국한다.

현재 홍콩에서는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철폐를 요구하는 시위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가 홍콩국제공항을 점령하면서 홍콩국제공항의 여객이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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