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 떠나도 이적료는...' 토트넘, 사겠다는 팀 없어 고민

이원희 기자  |  2019.08.14 20:20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걱정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팀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0) 때문이다. 토트넘과 알데르베이럴트의 계약기간은 단 1년만 남은 상황. 계약기간 연장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토트넘은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선수를 잃게 된다.

영국의 데일리미러는 14일(한국시간) "알데르베이럴트가 소속팀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만료될 경우 팀을 떠날 예정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적료를 받고 알데르베이럴트를 팔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지난 달까지만 해도 알데르베이럴트의 계약서에는 바이아웃 금액 2500만 파운드(약 370억 원)라는 조항이 삽입돼 있었다. 다른 구단이 바이아웃 이상의 금액을 지불하 경우 선수는 소속팀의 동의 없이도 이적을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알데르베이럴트를 사겠다는 팀이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알데르베이럴트는 토트넘에 남았다. 그의 바이아웃 조항도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이 닫히기 직전 삭제됐다.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은 지난 9일 마감됐다.

토트넘이 알데르베이럴트를 잡거나 이적료를 받고 팔 생각이라면 계약기간을 연장해야 한다. 아니면 빠른 시일 내로 이적을 확정 지어야 한다. 알데르베이럴트는 내년 1월부터 자유롭게 다른 팀과 개인협상을 벌일 수 있다. 내년 여름에는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이 바쁘게 움직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벨기에 출신의 알데르베이럴트는 같은 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탈리아 명문클럽 AS로마와 연결되고 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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