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슈퍼컵] '지루 선제골' 첼시의 리드, 리버풀에 1-0 전반 종료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8.15 04:41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첼시가 우려에 비해 잘 싸우고 있다. 골대 불운을 이겨내고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보다폰 아레나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9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선전하고 있다. 지난 주말 치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상반된 출발을 보이면서 리버풀의 우세가 예상된 슈퍼컵이었지만 전반은 첼시가 1-0 리드 속에 마쳤다.

첼시는 은골로 캉테가 선발에 복귀하고 올리비에 지루,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등이 출전하면서 공격에 힘이 붙었다. 리버풀은 리그 일정을 감안해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벤치에 두고 출발했다. 대신 사디오 마네를 선발로 기용하며 탄탄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첼시와 리버풀의 전반은 서로 물러서는 것 없이 공격적으로 맞부딪혔다. 양팀 모두 슈팅을 아끼지 않으면서 기회를 만들어내는 공격적인 움직임이 인상적이다. 열세가 점쳐졌던 첼시는 캉테가 중원을 장악하고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공격을 주도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1분에는 지루와 연계를 통해 페드로의 위협적인 슈팅이 있었지만 크로스바를 때려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 공격을 시도하던 첼시는 전반 36분 지루가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캉테가 공격을 시작한 가운데 풀리시치가 개인 드리블로 리버풀 수비진의 시선을 끈 것이 주효했다. 풀리시치가 압박을 이겨내고 문전에 있던 지루에게 패스했고 이를 받아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영의 균형을 깼다.

리버풀은 초반 모하메드 살라의 스피드를 활용하며 첼시 수비를 긴장케 만들었으나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선제 득점에 실패한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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