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어딜 넘봐!' 롯데, 한화 11-5 완파하고 9위 수성

부산=심혜진 기자  |  2019.08.15 21:07
하이파이브하는 롯데 선수단.
롯데 자이언츠가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롯데는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서 1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10위 한화와의 격차를 2.5경기차로 더 벌렸다. 적어도 이번 2연전에서는 순위가 바뀔 일은 없게 됐다.

롯데는 고승민(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1루수)-윌슨(3루수)-민병헌(중견수)-채태인(지명타자)-나종덕(포수)-강로한(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박세웅.

한화는 정은원(2루수)-오선진(유격수)-호잉(우익수)-이성열(지명타자)-김태균(1루수)-송광민(3루수)-장진혁(중견수)-최재훈(포수)-김민하(좌익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장민재.

롯데 이대호.

롯데가 대포 한 방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 선두타자 이대호가 안타로 출루한 뒤 윌슨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민병헌이 한화 선발 장민재의 초구 133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시즌 6호.

그리고 3회에는 강로한이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2사 1루서 전준우가 적시타로 추가 득점을 만들어냈다.

한화도 반격을 시작했다. 빅이닝에 성공했다. 4회초 선두타자 호잉이 기습 번트로 출루에 성공했으나 이성열의 1루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하지만 김태균의 안타로 1사 1, 2루가 만들어졌고, 송광민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장진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최재훈이 내야 안타로 김태균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김민하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4-3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롯데도 빅이닝으로 응수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가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장민재의 132km 직구를 받아쳐 시즌 14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민병헌, 채태인의 안타와 강로한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구승민이 바뀐 투수 안영명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재역전을 완성했다. 그리고 손아섭이 싹쓸이 2루타를 작렬시켰다.

그리고 5회말 롯데는 더 달아났다. 이대호, 윌슨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서 나종덕이 박윤철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호. 7월 2일 이후 44일, 19경기, 35타석 만에 나온 안타다. 나종덕의 홈런으로 롯데는 선발 전원 안타도 완성했다. 이렇게 한화의 추격의 의지를 완전히 꺾은 롯데는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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