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생각 접어!"... 도르트문트, 제이든 산초 '철통 보호'

김동영 기자  |  2019.08.15 20:10
도르트문트의 제이슨 산초. /AFPBBNews=뉴스1

도트르문트가 팀 내 최고 유망주이면서 핵심 자원이기도 한 제이든 산초(19)를 철통 보호하고 있다. 보낼 생각이 전혀 없다.

스카이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이적 관련 뉴스를 내면서 도르트문트와 산초의 소식을 전했다.

도르트문트 CEO(최고경영자) 한스-요아힘 와츠케는 최근 산초에 대한 유럽 거대 클럽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결과는 거절이었다.

와츠케는 "슈퍼 클럽 경영진 중 하나가 산초를 영입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이에 나는 '그런 생각은 접어라'고 했다. 이후 다시는 연락이 오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산초는 도르트문트가 애지중지하는 자원이다. 2018~2019시즌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 DFB포칼(FA컵) 등 43경기에 출전해 13골 19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 2000년 3월 25일생으로 지난 시즌 만 18세였다.

리그를 주름잡은 10대 선수. 빅 클럽들이 군침을 흘릴 수밖에 없다. 런던 태생으로 잉글랜드 국적자이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유스 출신이기도 하다.

당연히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산초를 노렸다. 최근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산초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도르트문트의 입장은 '이적 불가'다. 기본적으로 분데스리가 이적시장 마감이 9월 2일로 시간이 남아 있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누구도 알 수 없기는 하다.

하지만 개막이 코앞이다. 올 시즌도 산초는 도르트문트의 핵심 전력이다. 지난 4일 바이에른 뮌헨과 치른 슈퍼컵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5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제 도르트문트는 17일 밤 10시 30분 아우크스부르크와 개막전을 치른다. 핵심 자원인 산초를 보낼 상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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