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전 맹활약’ 쿠보, 西 언론 “이대로라면 지단 마음 바꿀 것”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8.15 23:19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일본 축구 신성 쿠보 다케후사가 1군에서 선택 받지 못했지만, 2군에서 좋은 활약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쿠보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쿨투랄 레오네사와의 친선전에 출전했고, 득점은 없었지만 우측면에서 환상적인 기술과 돌파, 크로스로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의 공격을 이끌었다. 레알 2군은 쿠보의 분전에도 0-3으로 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쿠보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아스’는 “쿠보의 실력을 레알 우측면 경쟁에 불을 지폈다. 그는 쉽게 상대를 제압하고, 완벽한 패스를 선보였다”라고 경기력에 칭찬했다.

이어 “쿠보는 더 큰 도전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당장 1군에 올라설 수 없지만, 이런 경기를 펼친다면, 지단의 마음을 바꿀지 모르겠다”라고 앞으로 전망을 긍정적으로 봤다.

쿠보는 이번 여름 FC도쿄를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올 시즌은 카스티야에서 시작하지만, 프리 시즌 1군 스쿼드에 합류할 정도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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