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8' 영비, 스윙스 선택 NO..에이체스 '눈물'의 승리[★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2019.08.17 00:45
/사진=Mnet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8' 캡처


'쇼미더머니 8'에서 영비가 스윙스가 속한 40 크루가 아닌 BGM-v 크루를 택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8(Show Me The Money 8)'에서는 크루 결정전과 1대 1 크루 배틀이 이뤄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은 기존과는 다른 크루 결정전이 행해졌다. 기존에는 도전자들이 불구덩이 속으로 사라졌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1군 래퍼로 뽑힌 도전자들이 자신이 들어갈 크루를 결정해 선택받지 못한 크루의 프로듀서가 불구덩이 속으로 사라지는 방식이었다.

크루는 40 크루(스윙스, 매드클라운, 키드밀리, 보이콜드)와 BGM-v 크루(비와이, 밀릭, 버벌진,트 기리보이)로 나뉘어 진행됐다. 베이니플, Dbo, 펀치넬로, 서동현 등은 BGM-v 크루를 선택했고 윤훼이, 유자, EK는 40 크루를 선택했다.

짱유는 "버벌진트 형님께서 목걸이를 주셔서 '내가 이 형님을 우승시켜 드려야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쇼미더머니' 잖아요. 쇼하면 스윙스가 아닐까"라며 프로듀서들과 밀당을 했다. 짱유가 최종 선택한 크루는 결국 버벌진트가 속한 BGM-v 크루. 스윙스는 "말투나 이런 게 변했더라고"라며 토라진 듯 말했고, 매드클라운 역시 "아주 사람이 거만해졌어"라고 얘기했다.

이어서 영비의 차례가 다가왔다. 스윙스는 "다 같이 큰절을 올린다 알았어?"라며 적극적인 어필을 했고, 비와이는 "여기 의자 하나만 가져다 주세요"라며 영비에게 극진한 대접을 했다.

영비는 BGM-v 크루를 택했고 그 이유를 "스윙스 형이 불 아래로 내려가는 거를 보여주고 싶었고요"라고 설명했다. 이에 스윙스는 "내가 불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보고 싶어서 버튼을 누른 사이코패스"라며 장난스레 비난했다.

한편 크루 선택이 끝난 뒤 1대 1 크루 배틀이 시작됐다. 서동현은 자신과 붙을 상대팀 크루 멤버로 유자를 선택했다. 서동현은 "함께 크루패스로 올라왔기 때문에 누가 자기 크루를 더 빛내는지"라며 도발했다.

유자는 "저를 보여주면 이기지 않을까"라며 해맑게 답했고, 서동현은 "저는 반만 보여줘도 이길 것 같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동현과 유자의 무대는 프로듀서들을 기립하게 만들었다. 크러쉬는 서동현에 "미쳤다. 저 완전 사랑에 빠졌어요"라며 애정을 표했다. 비와이는 "처음으로 소름이 돋았어요"라며 두 사람에게 극찬을 남겼다.

에이체스는 베이니플과 붙어 승리를 따냈다. 에이체스는 '쇼미더머니' 올 시즌 도전한 래퍼로 "8년 동안 이렇게 인정 받은 거 처음이에요"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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