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RYU' 슈어저 복귀 또 연기, 라이브피칭 한 번 더

한동훈 기자  |  2019.08.17 08:19
맥스 슈어저. /AFPBBNews=뉴스1
류현진(32·LA 다저스)의 강력한 사이영상 경쟁자인 맥스 슈어저(35·워싱턴)의 재활이 길어지고 있다.

등 통증을 느꼈던 슈어저는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전 메이저리그 복귀가 유력했다. 그러나 MLB.com이 1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슈어저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한 차례 더 진행한 뒤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한 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사이영상 레이스에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슈어저의 재활 과정을 극도로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 슈어저는 이미 지난달 복귀를 서둘렀다가 같은 부위를 다시 다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슈어저는 7월 14일 등에 근육통 탓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6일 복귀했다. 하지만 부상이 재발, 30일 다시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처음엔 8월 6일 경 돌아올 것으로 보였으나 보다 확실한 회복을 위해 서두르지 않았다.

그리곤 14일 타자를 실전처럼 상대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완벽히 소화했다. 하위 켄드릭과 헤라르도 파라, 라이언 짐머맨을 상대했다. 이후 슈어저가 19일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슈어저 또한 준비가 다 됐다고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은 돌 다리도 두드리고 건너겠다는 마음이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슈어저가 정말로 완벽한 상태인지 다시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슈어저는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이 아닌 18일 시뮬레이션 게임에 나간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슈어저에게 추가적인 시뮬레이션 게임이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하지만 그가 준비가 됐다면, 통증이 없고 그가 원하는 만큼 길게 던질 체력이 갖춰졌다면 바로 출격할 것"이라 설명했다.

슈어저는 올 시즌 20경기 134⅓이닝, 9승 5패 189탈삼진,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부문서 독주 중인 류현진을 위협할 유일한 후보로 분류된다. 류현진은 12승 2패 평균자책점 1.45를 마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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