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생일 맞은 유승호의 귀여운 9살 모습..'집으로'

김미화 기자  |  2019.08.17 16:41
유승호 / 사진=드라마, 영화 스틸컷


배우 유승호가 17일 27번째 생일을 맞은 가운데, 그의 9살 시절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스크린 데뷔작 '집으로' 재개봉에 관심이 집중된다.

'집으로'는 도시에 사는 7살 개구쟁이 상우(유승호 분)가 말도 못하고 글도 못 읽는 외할머니가 혼자 살고 계신 시골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생애 최초의 시련으로 여겼던 시골살이가 끝내기 싫은 인생 최고의 추억이 되는 소년 상우를 통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극중 상우를 연기한 배우 유승호는 당시 9살로, 할머니에게 앞머리를 잘라 달라고 요청했다가 바가지 머리가 돼 울상을 짓고, 치킨이 먹고 싶어 손짓 발짓으로 할머니에게 치킨을 설명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국민 남동생'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유승호는 어린 시절부터 '될성 부른 떡잎'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아역배우로 입지를 다졌고, 만 20세가 되자 입대했다. 유승호는 제대 후 '군주 – 가면의 주인', '로봇이 아니야', '복수가 돌아왔다' 등을 선보이며 성인 연기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이제 완벽하게 성인 연기자로 변신하며 '잘 자란 아역배우의 좋은예'가 된 유승호가 귀여운 9살 꼬마의 모습이 다시 한번 스크린을 찾는다.

오는 9월 5일 영화 '집으로'가 재개봉 하며 다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유승호는 한 인터뷰를 통해 "과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이 재개봉을 하는데 거기에 제가 나온 작품이 선정되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고 영광이다. 개봉 일자에 맞춰 바로 극장을 찾을 예정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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