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최재훈 스리런포' 한화 8-4 완승, 키움 4연승 저지

고척=이원희 기자  |  2019.08.17 20:54
최재훈. /사진=뉴시스
한화 이글스가 초반부터 공격을 몰아쳐 키움 히어로즈의 4연승을 저지했다.

한화는 17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14안타를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해 8-4 완승을 거뒀다. 한화는 최근 2연승을 달려 꼴찌 탈출에 힘을 쏟고 있다. 또 키움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타선이 활발하게 움직였다. 1회에만 6점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다. 베테랑 타자들이 타선을 이끌었다. 5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태균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정근우도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포수 최재훈은 스리런포를 날렸고, 송광민도 상대 추격 흐름을 끊어내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1회초 한화는 선두 타자 정은원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3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2번 오선진의 땅볼 타구 때 키움 2루수 김혜성이 공을 놓치면서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후 4번 제라드 호잉이 우측 베이스라인 가운데를 맞히는 2루타를 날렸고, 5번 김태균도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후 1사 1,3루에선 7번 최재훈이 상대 선발 에릭 요키시의 3구째(132km·체인지업)를 받아쳐 좌측 펜스 뒤로 공을 넘겼다. 비거리는 110m였고, 최재훈의 시즌 3호 대포였다. 이는 최재훈의 프로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이다.

키움도 1회말 2점을 기록해 추격에 나섰다. 무사 1,2루서 제리 샌즈가 적시 2루타, 이어진 2,3루 기회에서 박병호가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키움은 2회말 무사 1,3루서 김혜성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고, 3회말 샌즈의 솔로포로 4-6으로 쫓아갔다.

하지만 한화는 5회초 1사 후 송광민의 솔로포로 분위기를 되찾아온 뒤 2사 1,2루서 정근우의 적시타로 스코어 8-4를 만들었다. 한화는 선발 등판했던 임준섭이 2이닝(38구) 6피안타 1볼넷 3실점(3자책)으로 마운드를 일찍 내려갔다. 하지만 신정락이 4⅔이닝을 1실점(1자책)으로 막아냈고, 이태양도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켜냈다. 9회말에는 정우람이 올라와 팀에 승리를 안겼다. 신정락은 한화 이적 후 첫 승을 챙겼다.

키움은 선발 요키시가 5이닝(103구) 10피안타(2홈런) 4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시즌 7패(9승)째를 떠안았다. 1회부터 흔들렸던 것이 발목을 잡았다.

베스트클릭

  1. 1'전역 D-43' 방탄소년단 진 솔로곡 '어웨이크', 글로벌 아이튠즈 차트 65개국 1위
  2. 2'글로벌 잇보이' 방탄소년단 지민, 美 '웨비 어워드' 2관왕
  3. 3'사랑받는 이유가 있구나' 방탄소년단 진, ★ 입 모아 말하는 훈훈 미담
  4. 4비비 "첫 키스 후 심한 몸살 앓아" 고백
  5. 5'8연패→승률 8할' 대반전 삼성에 부족한 2%, 이닝 소화 아쉬운 5선발 고민
  6. 6'토트넘 울린 자책골 유도' 日 토미야스 향해 호평 터졌다 "역시 아스널 최고 풀백"... 日도 "공수 모두 존재감" 난리
  7. 7'박지성도 못한 일...' 이강인 생애 첫 빅리그 우승→韓최초 4관왕도 해낼까... PSG 곧 운명의 UCL 4강
  8. 8NC 매각설 이어 '총재발 연고이전설'까지... 구단 "고려조차 않았다" 적극 부인
  9. 9국대 GK 김승규, '골때녀-모델' 김진경과 6월 결혼... 축구팬들 축하 메시지
  10. 10손흥민 원톱 이제 끝? 24골이나 넣었는데 이적료까지 싸다... 토트넘 공격수 영입 준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