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임완섭 감독, 장혁진 '도움 3개' 소식에 "포옹해주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8.17 21:19

[스포탈코리아=수원] 서재원 기자= 안산그리너스FC가 장혁진의 활약 속 수원FC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5위를 사수했다.

안산은 17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4라운드 수원FC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3경기 만에 승리한 안산은 승점 36점으로 5위를 사수했다. 4위 아산무궁화FC(승점 37)와 격차는 1점으로 좁혀졌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임완섭 감독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오랜 만에 마사 선수와 빈치씽코가 짝을 이뤘는데, 그런 부분에서 좋은 모습이 나왔다. 두 선수 모두 잘해줬다. 마지막에 박준희 선수가 골을 넣어서 이길 수 있었다. 전반에 2-0으로 마무리를 했으면 했는데, 수원FC가 포백으로 전환을 하면서 미처 준비를 하지 못했다. 후반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2-2 상황에서 선수들이 응집력을 발휘해줬다.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게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사가 제 역할을 해줬다. 임 감독은 "오늘 잘 해줬는데, 뛰게 해줘야 할 것 같다. 본인도 오늘 경기를 통해 심적인 부분이 나아진 것 같다. 더 살려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평가했다.

2-2 동점 상황이 되는 위기가 있었다. 임 감독은 "긴장하거나 당황하진 않았다. 대전전과 아산전에 실점을 하다 보니 조급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조급함이 실수의 원인이 될까봐 정비한 부분이 잘 맞은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장혁진이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기자회견장에서 이 소식을 처음 들은 임 감독은 "장혁진을 포함해 빈치씽코, 마사 모두 고생했다. 들어가서 포옹해줘야 할 것 같다"며 호탕한 웃음을 보였다.

5위권을 확실히 사수했다. 임 감독은 "대전도 그렇고 아산전도 아쉬운 경기였다. 수원FC도 그렇고 저희도 승부를 봐야했다. 분위기가 다음 경기에 이어져서, 선수들이 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며 앞으로의 경기에 희망을 내비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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