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종부 감독, "이른 실점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8.17 21:36

[스포탈코리아=대구] 곽힘찬 기자= 경남FC 김종부 감독이 패배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남은 17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경남은 지난 성남FC와의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듯 했지만 대구에 아쉽게 패배하며 2연승에 실패했다.

경기를 마친 김종부 감독은 “전반전부터 대구에 체력적인 부분에서 많이 밀렸다. 그런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실점으로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경남은 전반 2분 순간 집중력을 잃으며 대구 정태욱에게 헤더골을 허용했다. 경남은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대구의 수비진이 워낙 탄탄해 쉽게 뚫어내지 못했다. 김종부 감독은 “이른 선제골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득점할 수 있는 장면들이 많았지만 해결하지 못했다”면서 “오늘 같은 경기는 한 골 승부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느슨해진 틈을 타 대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른 시간에 실점하며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가졌던 것 같다”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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