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가트 해트트릭' 수원, 강원에 3-1 완승... 대구·성남 홈 승리 (종합)

이원희 기자  |  2019.08.17 22:23
수원 삼성의 타가트가 17일 강원FC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 삼성이 팀 공격수 타가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강원FC를 잡아냈다.

수원은 17일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강원과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수원은 9승 8무 9패(승점 35)로 리그 6위로 올라섰다.

4위 강원은 11승 6무 9패(승점 39)를 기록했다. 5위 대구FC의 승점 2차 추격을 받고 있다. 3위 FC서울과는 승점 7차다.

득점 선두 타가트는 시즌 14호, 15호, 16골을 터뜨렸다. 득점 공동 2위 김보경과 주니오(이상 울산 현대·10골)와 무려 6골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타가트는 전반 13분과 후반 11분 연속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 강원도 한국영의 골로 한 점 따라붙었지만, 수원은 타가트가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뽑아냈다.

대구FC는 같은 날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경남FC와 홈경기에서 전반 2분만에 터진 정태욱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5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한 대구는 다시 강원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성남FC는 이날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문상윤의 골로 FC서울을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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