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남편 안재현 이혼 원해" 불화 공개..파경 위기?[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2019.08.18 08:36
안재현(왼쪽)과 구혜선 /사진=스타뉴스


배우 구혜선(35)이 남편 안재현(32)과 불화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에 놓였다.

구혜선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에 남편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며 "진실되기를 바라며"라고 덧붙였다.

이후 구혜선은 안재현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갈등을 심화시켰다. 구혜선이 공개한 메시지에 따르면 안재현은 구혜선에게 "이미 그저께 당신이 준 합의서랑 언론에 올릴 글 다음 주에 내겠다고 '신서유기' 측이랑 이야기를 나눈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구혜선은 "다음 주 아니고 엄마 상태 보고. 나에게 '신서유기'가 내 엄마 상태보다 중요하지 않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안재현은 "이미 합의된 거고 서류만 남았다"며 "지금은 의미가 없는 만남인 것 같고, 예정대로 진행하고 만날게. 어머니는. 내가 통화 안 드린 것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구혜선은 "(어머니) 만나기로 했다며, 만나면 연락 줘"라며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지고 해달라. 서류 정리는 어려운 게 아니니"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구혜선이 밝힌 대로 두 사람이 결혼 3년 만에 이혼 수순을 밟게 되는 것인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이듬해 5월 21일 결혼했다. 이들은 나영석PD가 연출한 tvN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를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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