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애틀랜타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1개였다.
2회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3회말 1사 후 2점을 내줬고, 15⅓이닝 무실점 행진이 끝났다. 이후 5회까지 다시 잘 막았으나, 6회 조쉬 도널드슨과 애덤 듀발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다. 2-4가 됐고, 투구수도 늘어났다. 결국 6회를 마치지 못하고 강판되고 말았다.
류현진은 지난 6월 28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4이닝 3피홈런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이후 6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45를 찍으며 무시무시한 기세를 뽐냈다.
계속 내려가기만 했던 평균자책점도 조금 올랐다. 1.45에서 1.64가 됐다. 여전히 메이저리그 1위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동시에 류현진은 애틀랜타 원정 첫 승을 또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이날 전까지 통산 애틀랜타 원정이 두 차례 있었고, 5이닝 2실점-5⅔이닝 3실점(패전)을 기록했다. 1패, 평균자책점 4.22.
5년 만에 다시 애틀랜타 원정에 나섰다. 이번에도 결과가 썩 좋지는 못했다. 앞선 두 번의 등판보다 더 많은 실점이 나왔고, 피홈런도 있었다.
뭔가 애틀랜타와 맞지 않는 모습이다. 현재 애틀랜타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기에,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수 있다. 다저스의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는 류현진이 다소간 찝찝함을 남긴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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