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안재현, 결혼 3년 만에 파경 맞나..불화 폭로[종합]

윤성열 기자  |  2019.08.18 09:32
구혜선(왼쪽)과 안재현 /사진=스타뉴스


배우 구혜선(35), 안재현(32)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에 놓였다.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불화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갈등을 드러낸 것.

구혜선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며 "진실 되기를 바라며"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이후 "어머니가 충격을 받으셔서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글을 올리게 됐다"며 안재현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구혜선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안재현은 구혜선에게 "이미 그저께 당신이 준 합의서랑 언론에 올릴 글 다음 주에 내겠다고 '신서유기' 측이랑 이야기를 나눈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구혜선은 "다음 주 아니고 엄마 상태 보고. 나에게 '신서유기'가 내 엄마 상태보다 중요하지 않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안재현은 "이미 합의된 거고 서류만 남았다"며 "지금은 의미가 없는 만남인 것 같고, 예정대로 진행하고 만날게. 어머니는. 내가 통화 안 드린 것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안재현과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그러나 구혜선은 "(어머니) 만나기로 했다며, 만나면 연락 줘"라며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지고 해달라. 서류 정리는 어려운 게 아니니"라고 답했다.

구혜선은 또 "인정사정 없이 굴면 나도 가만 있지 않겠다"며 "결혼할 때 했던 말들 책임지지 못한 것에 대해 직접 만나서 사죄드리라. 일이 뭐가 중요한가. 내 엄마보다 중요하다면 나 정말 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혜선이 SNS를 통해 안재현과의 갈등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부부 간의 일은 부부 밖에 모른다", "두 사람만의 사정이 있을 것", "억측은 자제하라"는 등의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놓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말도 안 된다", "이혼 안 하고 잘 해결했으면"이라는 등 안타까운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 6월 안재현이 소속돼 있는 HB엔터테인먼트로 회사를 옮겼다.

한편 안재현과 구혜선은 지난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남녀 주인공으로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 종영 이후 교제 사실을 알린 두 사람은 이듬해 5월 21일 결혼했다. 이들은 결혼식을 치르지 않고 예식에 들어가는 비용 전액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나영석PD가 연출한 tvN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를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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