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탄생의 숨은 공로자는 유명 사진작가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영화의 시작에 대해 방송했다.
1872년 미국에서는 경마가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던 중 경마 애호가들 사이에서 말이 빨리 달릴 경우 네 발이 모두 공중에 뜨는 순간이 있는 가에 대한 논쟁이 펼쳐졌다. 당시엔 사진 기술이 발달 되지 않아서 이를 확인할 방법은 없었다.
이에 내기까지 벌어졌고, 이에 내기에 참여한 릴런드 스탠퍼드가 당대 최고의 사진작가 중 한 명인 에드워드 마이브리지를 불렀다. 아름다운 자연을 사진으로 찍어 유명한 그는 미국 알래스카를 최초로 촬영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카메라를 세워놓고 일정 시간 계속 촬영하는 저속촬영 기법을 처음으로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다 1878년 사진을 찍는 데 성공했다. 12개의 카메라를 와이어를 연결해 말이 달려오면서 와이어를 끊으면 저절로 사진을 찍는 원리였던 것이다. 당시로서는 매우 획기적이고 기발한 방식이었다. 무엇보다 그 결과 말이 달릴 때 네 발이 모두 땅에서 떨어진다는 주장이 확인됐다.
또한 이 사진을 크게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에드워드 마이브리지는 연속된 사진을 상영하는 주프락시스코프를 발명, 영사기를 만드는 데 영감을 주었으며, 1895년 최초의 상업 영화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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