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오 다진' 류현진 "후회되는 부분 있어... 같은 실수 금물"

김동영 기자  |  2019.08.18 13:44
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류현진(32)이 다소간 괴물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정 경기에 나섰고, 패전투수가 됐다. 50일 만에 패전. 백투백 홈런을 맞은 것이 컸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애틀랜타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다저스는 류현진이 주춤한 가운데, 타선도 조금 미치지 못하면서 3-4로 패했다. 올 시즌 애틀랜타전 4연승 후 첫 패배다.

3회말 스트라이크가 될 것이 볼이 되면서 상황이 꼬였고, 실점까지 이어졌다. 6회말에는 조쉬 도널드슨과 애덤 듀발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다. 이쪽이 치명타였다. 빅 리그 데뷔 후 처음 허용한 백투백 홈런이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이 거의 확정적이다.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은 애틀랜타 원정에서 통산 3전 2패가 됐다. 찝찝한 부분이다.

MLB.com,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은 경기 후 류현진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류현진은 "타자들이 잘 쳤다. 좋은 스윙을 했다. 몰린 공이 있었고, 구종 구사에도 후회되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6회 (홈런 맞은 공) 2개가 아쉽다. 속구가 아니라 변화구를 구사했으면 좋을 뻔했다"고 더했다.

각오도 다졌다. 류현진은 "애틀랜타를 다시 만나면, 확실히 오늘 같은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한다. 콜로라도 원정 경기 당시처럼, 오늘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더 집중하고, 타자들을 더 연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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