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이슈] 견인되는 페라리?...즐라탄, 멀티골로 '득점 2위' 등극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8.18 13:33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조롱은 더 이상 없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 LA갤럭시)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텁헙 센터에서 열린 2019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26라운드 시애틀 사운더스FC와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20골을 넣은 이브라히모비치는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견인되는 페라리'라는 조롱을 받았다. 지난달 LA더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나는 피아트 속에 있는 페라리"라고 말한 게 화근이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DC유나이티드전에 15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이에 DC유나이티드는 SNS에 이브라히모비치와 페라리를 합성한 뒤 견인되는 듯한 사진을 게재하며 그의 거만함을 비꼬았다.



그러나 조롱과 비판은 이브라히모비치를 더 강하게 했다. 시애틀과 경기는 전반 6분 만에 다니엘 스테레스가 퇴장을 당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LA갤럭시에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있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45분 세바스티안 리젯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득점은 그치지 않았다. 후반 20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왼쪽 구석을 향하는 강력한 슈팅이었고, 골키퍼가 방향을 잡았음에도 속도를 따라갈 수 없었다.

시애틀전에서 2골을 추가한 이브라히모비치는 20골로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애틀란타 유나이티드의 요세프 마르티네스와 동률이다. 더불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카를로스 벨라(LA FC)를 4골 차로 추격했다.

한편, LA갤럭시는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에도 요르겐 스키엘비크의 황당한 자책골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골키퍼 데이비드 빙엄이 머리로 걷어낸 공이 스키엘비크의 얼굴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사진=LA갤럭시, DC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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