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46km' LG 정우영, 복귀 임박... 퓨처스 1이닝 퍼펙트

대구=한동훈 기자  |  2019.08.18 14:45
LG 정우영. /사진=뉴스1
LG 트윈스 구원투수 정우영(20)이 1군 복귀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정우영은 18일 경기도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19 퓨처스리그 롯데전에 구원 등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혜성처럼 등장한 정우영은 42경기 4승 4패 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하며 LG 셋업맨으로 자리 잡았다.

전반기 막판 피로가 누적되면서 휴식 기간이 필요했다. 지난달 26일 1군에서 말소됐고 체력을 회복했다. 지난 주부터 캐치볼에 돌입해 복귀 시동을 걸었다. 당초 17일 2군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비 때문에 취소되면서 18일 출전했다.

정우영은 2-4로 뒤진 7회초 구원 등판했다. 배성근을 삼진, 김문호, 오윤석을 내야 땅볼로 돌려세웠다.

LG 관계자에 따르면 정우영은 총 12구를 투구했다. 패스트볼 최고구속 146km를 기록했다. 슬라이더도 4개를 점검했다. 정우영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잠실 홈 6연전 1군 합류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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