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콜-요크처럼... 솔샤르 감독, 래쉬포드-마시알 '콕'

김동영 기자  |  2019.08.18 16: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앙토니 마시알(좌)과 마커스 래쉬포드.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핵심 자원' 마커스 래쉬포드(21)와 앙토니 마시알(24)에게 새로운 미션이 떨어졌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팀의 전설인 앤디 콜-드와이드 요크의 '재림'이 되기를 원한다.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이 래쉬포드와 마시알에게 특별 추가 훈련을 실시했다. 서로의 이해를 높이기 위함이다. 솔샤르 감독은 래쉬포드-마시알이 과거의 콜-요크 콤비처럼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1998~1999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했고, FA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도 품었다.

당시 핵심 멤버가 콜과 요크였다. 이 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35골을 합작했고, 시즌 전체로는 53골을 만들어냈다. 그야말로 강력한 화력이었다.

이후 20년이 흘렀다. 특히 최근 맨유는 부침이 심하다. 새롭게 중심을 잡아줄 선수들이 필요하다. 1999년 트레블 당시 멤버였던 솔샤르 감독이 '콕' 찍은 선수가 래쉬포드와 마시알이다.

맨유의 '전설'인 앤디 콜(좌)과 드와이트 요크. /AFPBBNews=뉴스1

맨유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첼시를 만나 4-0의 대승을 거뒀다. 래쉬포드가 2골을 넣었고, 마시알도 1골을 기록했다. 맨유도, 래쉬포드-마시알도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솔샤르 감독도 흡족하다. 하지만 끝이 아니다. 래쉬포드와 마시알 듀오가 과거 콜과 요크가 했던 역할을 해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래쉬포드는 2016~2017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3시즌 동안 11골-13골-13골을 만들어냈다. 마시알도 같은 기간 8골-11골-12골을 올렸다. 아직 콜-요크 콤비와 직접 비교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그래도 가진 바 능력은 출중하다.

맨유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보냈다. 두 시즌 동안 42골을 넣었던 루카쿠였지만, 맨유는 과감했다. 래쉬포드-마시알의 존재가 있어 가능한 결정이었다. 래쉬포드와 마시알이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전설'의 뒤를 따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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