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지니, 장덕철 덕인 꺾고 3연승 성공[★밤TView]

이정호 기자  |  2019.08.18 18:25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노래요정 지니가 '복면가왕'에서 3연승에 성공했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 가왕 '노래요정 지니'의 두 번째 방어전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로는 복면우유와 아이돌의 대결이 그려졌다. 먼저 무대에 오른 복면우유는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를 선곡했으며, 아이돌은 김종서의 '대답 없는 너'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모두 감정선 깊은 보컬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결 결과 아이돌이 75대 24로 복면우유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복면우유는 예상대로 개그맨 정준하였다. 정준하는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노래를 썩 잘하지 못해 큰마음 먹고 나왔다"소감을 밝혔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 오른 워터파크와 가왕트랄로피테쿠스는 각각 이은미의 '녹턴'과 아이유의 '밤편지'를 선곡했다. 워터파크는 폭발적이면서도 감성 가득한 무대로 큰 박수를 받았고, 선곡부터 반전을 보여준 가왕트랄로피테쿠스는 애절한 감성으로 방청객들은 감동의 도가니에 빠졌다.

투표 결과 가왕트랄로피테쿠스가 55대 44로 승리했다. 아쉽게 패배한 워터파크의 정체는 '미스트롯'으로 화제를 모았던 홍자였다. 홍자는 "최근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셔서 바쁘게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

3라운드로 진출한 아이돌과 가왕트랄로피테쿠스는 각각 노사연의 '만남'과 다이나믹듀오의 '죽일놈'을 선곡했다. 특유의 거칠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가왕트랄로피테쿠스와 또 한번 선곡부터 반전을 준 가왕트랄로피테쿠스는 보컬부터 랩까지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치열한 접전 끝에 가왕트랄로피테쿠스가 70대 29로 아이돌을 꺾고 가왕 후보로 올랐다. 가면을 벗은 가면의 정체는 트로트가수 태진아였다. 태진아는 "남자들의 로망이 도전이다. 더 나이 들기 전에 꼭 나오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가왕 방어전에 무대에 오른 노래요정 지니는 나얼의 '바람기억'을 선곡했다. 첫 소절부터 관객들을 사로잡은 지니는 담담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지니는 3연승에 성공하면서 가왕 자리를 지켰다. 지니에게 패배한 가왕트랄로피테쿠스는 장덕철의 덕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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