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서 찬밥' 무스타피 은근 인기, 3팀이나 러브콜

이원희 기자  |  2019.08.19 16:24
시코드란 무스타피.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수비수 시코드란 무스타피(27). 소속팀에서는 찬밥 신세지만, 현재 여러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일간지 파나틱은 19일(한국시간) "터키리그의 명문클럽 페네르바체가 무스타피의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현지 언론들은 올 여름 AS로마(이탈리아), AS모나코(프랑스) 등이 무스타피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무스타피를 두고 무려 3팀이나 영입전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독일 출신의 수비수 무스타피는 현재 소속팀에서 전력 외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올 시즌 아스날이 리그 2경기를 치른 가운데, 무스타피는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지난 시즌부터 잦은 실수를 범한 탓에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 개막에 앞서 치른 프리시즌 경기에선 아스날 팬들에게 거센 야유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 여름 아스날은 첼시(잉글랜드)에서 뛰었던 다비드 루이스(32)를 영입해 수비진 보강을 마쳤다. 무스타피가 이탈한다고 해도 큰 피해가 없을 전망이다.

무스타피는 지난 2016년 이적료 3500만 파운드(약 515억 원)를 기록하고 발렌시아(스페인)에서 아스날로 팀을 옮겼다. 아스날이 이만한 거금을 돌려받고 무스타피를 팔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현재 예상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36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는 임대 이적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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