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아부탁해' 이영은, 윤선우에 "쉬운 사랑 하세요"[★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2019.08.19 20:54
/사진=KBS 1TV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 캡처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의 이영은이 윤선우에게 쉬운 사랑을 권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극본 구지원, 연출 성준해)에서는 진지하게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는 주상원(윤선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주상원은 왕금희(이영은 분)에게 "그렇게 당당하던 보라도 저희 어머니 앞에서는 많이 무너졌어요. 전 그런 보라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 보라한테 아무런 믿음도 주지 못한 채 그저 어머니 반대를 견뎌주길 바랬어요. 아무런 방패막이가 되어주지 못한 채로. 그런데 이제는 그러지 않으려고요. 내가 좀 더 당당해지고 지켜줄 수 있을 때 고백하려고요"라고 전했다.

그러나 왕금희는 "그러지 말죠. 누군지 모르지만 그렇게 어려운 사랑 말고 쉬운 사랑 하세요. 상원 씨랑 선경 씨 참 잘 어울려요"라고 답했다. 이에 주상원은 "그래서 선경이랑 쉬운 사랑 하라고요? 근데 어쩌죠, 선경이랑 쉬운 건 맞는데 사랑은 아닌데"라며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 왕금희는 정식으로 서여름(송민재 분)을 데리러 가기 위해 나섰다. 왕금희가 집에서 나가려는 때에 마침 주상원에게서 전화가 왔다. 주상원은 자신이 데려다주겠다고 했지만 왕금희는 이미 택시에 탔다고 거짓말을 하며 주상원의 호의를 거절했다.

주상원은 "뭐하러 택시를 타요, 제 차 있는데"라며 서운한 듯 말했지만, 왕금희는 "그러니까요. 그건 상원 씨 차지, 제 차는 아니니까요"라고 답했다.

한편 주상원은 나영심(김혜옥 분)의 초대를 받고 서여름 환영 파티에 참여했다. 왕금희는 자신의 친가에서 만난 주상원에 살짝 드러냈다. 왕금희는 나영심을 따로 불러 "엄마는 왜 상원 씨를 초대해"라고 얘기했다. 나영심은 "왜긴 왜야. 여름이 피자도 먹이고 그러려고 했지. 그리고 너 상원 씨한테 그러는 거 아니야"라며 타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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