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한성민, 김향기에 "어떻게 옹성우랑 데이트를?"[별별TV]

손민지 인턴기자  |  2019.08.19 22:33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방송 캡쳐.

'열여덟의 순간' 한성민과 김향기가 옹성우를 사이에 두고 말다툼을 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9회에서는 최준우(옹성우 분)와 영화관 데이트를 한 유수빈(김향기 분)에게 화를 내는 황로미(한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로미는 김향기를 불러내 "내가 최준우를 좋아하는 걸 알면서 어떻게 최준우랑 영화 보러 갈 수가 있냐"며 따졌다.

이에 유수빈은 "최준우가 먼저 영화 보러 가자고 했다. 같은 반 친구로서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반박하며 최준우가 황로미와 친구로 지내고 싶다고 말한 것을 언급했다.

계속된 황로미의 다그침에 유수빈은 "솔직히 나도 걔 좋아한다. 아니, 좋아했다"라며 "네가 걔 좋아한다고 난 그러지 말라는 법 없지 않냐. 사람 맘이라는 게 어쩔 수 없는 거니까"라고 고백했다.

황로미는 이에 솔깃해 "좋아했어?"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했으면 과거형인데. 지금은 어떠냐? 지금은 최준우 안 좋아하냐"고 캐물어 유수빈을 황당케 했다.

유수빈은 황로미에게 "징징대는 거 그만해줬으면 좋겠다"고 단호히 말했다. 황로미는 이에 굴하지 않고 "분명히 얘기했다. 네가 최준우 안 좋아한다고"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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