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안재현, 아직 '이혼 도장'도 안 찍었는데...[★FOCUS]

한해선 기자  |  2019.08.20 09:38
배우 구혜선, 안재현 /사진=스타뉴스


아직 이혼 절차 돌입도 안 했는데 시끌시끌하다.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부부에서 남남이 될 위기다.

두 배우이기 이전에 '한 쌍의 남녀'로서 벌어진 개인사에 대중이 감놔라 배놔라다. 당사자 구혜선이 지난 18일 '안재현과의 가정생활 위기'를 자체 폭로한 이후 이틀 만에 소속사 대표까지 소환됐다. 이혼 성립 여부도 판단되기 전 진흙탕 싸움이다.

HB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되고 여러 온라인 포털사이트 및 SNS 등에 소속 배우 및 당사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악성 댓글 등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떤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날 대형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의 이름이 올라오자 소속사가 발벗고 나섰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 과정에서 안재현과 소속사 대표가 구혜선을 제외한 채 '이혼 문제 논의'를 긴밀하게 가졌다고 알려졌기 때문.

앞서 18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과의 가정 불화를 최초 언급했다. 그는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 다음 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진실되기를 바라며"라고 밝혔다.

하지만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냈고, 구혜선은 추가 게시글로 "타인에게 나를 욕하는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고 반박하며 안재현과 주고 받은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메시지 내용으론 "당신이 대표님한테 내가 대표님과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이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대중은 2016년 5월 결혼한 구혜선과 안재현의 3년 만의 이혼 소식만으로 충격이었다. 더욱이 2017년 tvN 리얼 예능 '신혼일기'로 여과 없이 달달한 신혼생활을 공개했던 터라 안타까움이 컸다. 두 사람의 이혼에 '제3자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란 추측은 대중들 사이에서 '막장 드라마' 같은 시나리오를 쓰게끔 만들었다.

이에 소속사는 좌시할 수 없다며 2차 입장문을 내기에 이르렀다. HB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최근 소속 배우 두 사람에게 개인사 부분에 대한 의논요청을 받았고 원만하고 평화로운 결론을 위해 실무적인 조언을 해줬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고 입장의 차이가 있는 일을 조언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누구보다 두 사람의 이별을 원하지 않는 입장이었다"며 "현재 당사의 역할은 두 사람이 이 일을 잘 딛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서 잘 지내는데 보탬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또 다른 당사자 안재현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의 조심스런 입장이 사태를 진화시키기 위함이겠지만, 또 다른 오해를 부르고 있기도 하다. 어느덧 '부부간의 대립' 구도가 '소속사와 연예인의 대립'으로 그려지는 모양새다. 안재현이 그 언제라도 직접 내보일 입장에 대중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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