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맞는 볼' 최지만, 3타수 2삼진 침묵... 팀은 3-9 敗

김우종 기자  |  2019.08.20 11:14
최지만. /AFPBBNews=뉴스1
전날(19일) 끝내기 안타를 쳤던 최지만(28·탬파베이)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2019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사구 2삼진으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전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 대타로 출장, 1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특히 9회말 1사 만루 기회서 끝내기 중전 적시타를 치며 영웅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서는 아쉽게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1회에는 팀이 1-3으로 뒤진 1사 2루 기회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상대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회 3실점 한 탬파베이는 2회 4점을 허용하며 1-7로 끌려갔다. 최지만은 3회 2사 1루 기회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5회에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으나 후속 아귈라가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홈을 밟지 못했다.

이어 8회엔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바뀐 투수 길보를 상대로 4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3-9로 패배, 73승 53패를 마크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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