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썸, '예술' 통해 경기도의 딸에서 대한민국의 딸로 거듭날까[종합]

청담=이정호 기자  |  2019.08.20 17:15
/사진제공=맵스엔터테인먼트


래퍼 키썸이 '예술'같은 앨범을 들고 컴백했다.

키썸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yeah!술(예술)'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키썸의 새 앨범 '예술'은 지난 2017년 발매한 'The Sun, The Moon(더 선, 더 문)'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키썸이 직접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술이야'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이날 무대에 오른 키썸은 "정말 오랜만에 앨범을 발매하는 것이라 두근거리고 떨린다. 이번 앨범에 사활을 걸었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모든 걸 쏟아냈다"고 앨범을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앨범은 키썸이 오랜 시간에 걸쳐 공개하는 앨범인 만큼 자신만의 색깔을 고스란히 녹여내 퀄리티를 높인 것은 물론 음악에 대한 소신까지 담아내며 자신만의 분위기를 오롯이 녹여냈다.

그러나 앨범 발매까지 긴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키썸은 "핑계이지만 성대결절을 걸렸었다. 예정된 공연을 소화하면서 앨범까지 준비하다 보니 앨범 발매가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술이야'는 동명의 바이브 음악을 샘플링한 곡으로 원곡과는 상반된 분위기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술자리에서 주로 사용되는 언어와 리듬을 사용해 친숙한 훅이 두드러지며 한 번만 들어도 중독될 수밖에 없는 후크송이다.

'술이야'는 원래 타이틀곡이 아니었다. 앨범 작업 중 술을 마시다가 우연히 멜로디가 탄생했는데 주변 반응이 좋아 지금의 타이틀곡으로 발매되게 됐다. 키썸은 "술을 노래하는 대부분의 곡들은 이별 감성인데 제 '술이야'는 정말 신나는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키썸은 컴백 소감으로 "사활을 걸었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배경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데뷔 후 지금까지 다양한 음악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데뷔 6년차인 만큼 큰 변화를 주고 싶어서 안무를 선보이기도 하고 댄스곡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차트가 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 노래를 듣고 위안 등을 얻었다는 반응을 보면 정말 행복했다. 대중분들이 이번 앨범을 듣고 행복하다고 하시면 만족할 것 같다. '경기도의 딸'로 유명하지만 앞으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딸'로 거듭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키썸의 네 번째 미니앨범 'yeah!술(예술)'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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