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지정생존자' 막방 앞두고.."시즌2 제작됐으면"

손민지 인턴기자  |  2019.08.20 18:57
/사진=KBS CoolFM 라디오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지진희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의 마지막회 방송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진희는 20일 오후 방송된 KBS 라디오 Cool FM(서울·경기 89.1MHz)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에 출연해 자신이 주연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이날 종영을 앞두고 있는 '60일, 지정생존자'와 관련 "마지막회라는 게 아쉽다. 시즌2가 제작됐으면 좋겠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DJ 이금희가 시즌2 제작에 대한 가능성을 묻자, 지진희는 "가능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지진희는 '60일, 지정생존자'가 사랑받는 이유로 "촬영장 분위기가 좋다. 선후배 배우들과 스탭이 다 같이, 같은 마음이었기 때문에 (인기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특히 수평구조로 대화를 나눈 게 좋은 작품으로 이어진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날 지진희는 "드라마를 찍기 전, 대통령의 임기 전 후의 얼굴 변화를 관찰했다. 다르더라. 얼마나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받았을까"라며 "드라마 1부와 16부를 보면 지금과 차이가 있다"고 그간의 심리적 고생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지진희는 '60일, 지정생존자'에서 대통령 권한 대행 박무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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