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복귀, 라멜라 자리 잃을 것" 前 토트넘 공격수의 전망

심혜진 기자  |  2019.08.21 05:10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세이셔널' 손흥민(26·토트넘)이 돌아온다. 전 토트넘 공격수였던 대런 벤트(35)가 손흥민의 복귀를 조명함과 동시에 에릭 라멜라(27)가 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했다.

벤트는 20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복귀가 임박했다. 이로 인해 라멜라가 그의 입지를 잃을 것이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0시 30분(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이 경기서 손흥민이 복귀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본머스전에서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제 징계가 끝이 났다. 다시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손흥민이 복귀함으로써 토트넘의 전력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2007~2009년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벤트가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고한 것이다.

벤트는 "라멜라는 정말 잘했다. 좋은 골도 넣었고, 토트넘이 승점을 얻는데 기여했다"고 칭찬을 하면서도 "손흥민이 징계에서 복귀한다. 토트넘이 그동안 그리워했던 선수다"고 강조했다.

라멜라는 손흥민이 자리를 비우는 2경기 동안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보다는 경쟁력에서 밀린다는 평가다.

또 벤트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손흥민을 봤겠지만 큰 게임에서 잘한다. 그가 돌아오는 순간 분명 뛸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는 곧장 팀으로 돌아갈 것이다"고 손흥민의 복귀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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