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마르셀루’, 지단의 신뢰에 통계로 답하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8.20 23:19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마르셀루(31, 레알 마드리드)는 역시 지네딘 지단 감독의 ‘믿을맨’이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마르셀루가 통계로 지단에게 증명했다”고 전했다. 레알은 지난 주말 셀타 비고와의 2019/20시즌 라리가 개막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3월 지단 감독이 다시 레알로 돌아왔을 때 중요 사안이었던 마르셀루의 존재 가치를 증명한 한판이기도 했다.

지단 부임 이전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체제에서 세르히오 레길론을 중용하며 마르셀루의 입지가 논쟁에 올랐지만, 마르셀루는 올 시즌 첫 경기에서 객관적인 통계로 지단의 신뢰에 보답했다.

마루셀루는 전방을 향해 공격적인 오버래핑을 감행하면서, 2018/19시즌보다 실수는 훨씬 줄였다. 당초 마르셀로의 수비적인 소홀함이 지적을 받았지만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페를랑 멘디 입단이 새로운 자극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셀타 비고는 마르셀루가 위치한 오른쪽 측면에서 어떤 기회도 만들지 못했다. 반면 마르셀루는 4번의 키 패스를 포함, 토니 크로스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볼터치를 기록했다. 레알의 3골 모두 마르셀루의 영향이 끼쳤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 비해서 마르셀루 쪽에서 4% 더 공격을 하고, 6% 덜 공격 받았다”고 마르셀루의 필요성을 적었다. 향후 지단의 측면 구상에 든든한 힘을 실어줄 마르셀루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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