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뛰고 드러누운 '400만$' 에스트라다, 7달 만에 방출 신세

한동훈 기자  |  2019.08.21 06:37
마르코 에스트라다. /AFPBBNews=뉴스1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베테랑 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36)를 방출했다.

어슬레틱스 구단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에스트라다를 방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에스트라다는 올해 1월 어슬레틱스와 1년 400만 달러 FA 계약을 맺고 2선발로 시즌을 맞이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허리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내내 재활에만 매진했다.

에스트라다는 4월 18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5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6.85를 기록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기록의 전부다.

7월부터 재활 등판에 나섰으나 신통치 않았다. 마이너리그 5경기서 승리 없이 1패 10⅔이닝 11실점(10자책) 부진한 뒤 결국 방출됐다.

에스트라다는 2008년 워싱턴 내셔널스서 데뷔했다. 2010년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한 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서 뛰었다. 통산 283경기 62승 68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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