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 배종옥 "남성성 강한 캐릭터? 거부감 있었다"

서초=이건희 기자  |  2019.08.21 16:46
배종옥./사진=스타뉴스


배우 배종옥이 '우아한 가(家)'에서 남성성이 강한 캐릭터에 대해 거부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는 MBN-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박민경, 연출 한철수·육정용,이하 '우아한 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MC 그룹의 역사이자 전설적인 존재인 'TOP팀 헤드' 한제국 역을 맡은 배종옥은 남성성이 강한 캐릭터를 제안받은 것에 대해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 '나한테 제의가 온 것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재국이라는 역에 남성을 캐스팅하려 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발상의 전환으로 여성을 캐스팅 했다고 전달받았다"며 "한재국이 너무 남성성이 강해 거부감이 들기도 했다. 강한 말투를 조금 더 여성스럽게 표현하면서도 야망이 드러나게끔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우아한 가'는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로 오늘(2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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