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돌아왔다... 류중일 감독 "이기는 경기 무조건 잡겠다" [★현장]

잠실=김동영 기자  |  2019.08.21 18:34
LG 트윈스 '필승조' 정우영(좌)과 송은범.

LG 트윈스 류중일(56) 감독이 '필승조'를 구축할 정우영(20)-송은범(35)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화끈한 야구도 좋지만, '지키는 야구'가 중요하다는 류중일 감독이다.

류중일 감독은 21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정우영이 돌아왔고, 송은범이 필승조에 자리를 잡았다. 이 둘이 7~8회에 나간다. 이제 딱 30경기 남았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승부처다. 이기는 경기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LG는 KIA에 15-3의 대승을 거뒀다. 선발 타일러 윌슨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이 14안타 10사사구로 대폭발했다. 2주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었다.

또 다른 수확이 있다면 정우영이었다. 어깨에 탈이 나면서 빠졌던 정우영은 25일 만에 1군에 복귀했고, 곧바로 등판했다. 결과는 1이닝 무실점. 최고 시속 148km까지 나오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트레이드로 데려온 송은범이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정우영까지 돌아왔다. 팀 불펜 평균자책점 3위(3.75)인 LG의 뒷문이 더 강해졌다.

류중일 감독은 "타선이 시원하게 때려주면 좋지만, 어제 같은 경기가 1년에 몇 번이나 나오겠나. 결국 빡빡한 상황에서 이겨야 한다. 그러려면 투수가 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펜 쪽은 '필승조' 정우영과 송은범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송은범은 가장 최근 등판인 17일 삼성전에서 ⅓이닝 3실점(2자책)으로 좋지 못했지만, 그 전까지는 6경기 연속 무실점을 만들었다. 정우영 또한 올 시즌 43경기에서 4승 4패 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6으로 좋다.

류중일 감독은 남은 30경기에서 최대한 많이 이기고자 한다. 4위를 빨리 확정하고, 2위 싸움 중인 두산-키움과 붙는다는 구상. 송은범-정우영 '필승조'의 역할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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