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샌즈, 자기 관리 굿!" 장정석 감독의 만족

수원=심혜진 기자  |  2019.08.21 17:43
키움 히어로즈 제리 샌즈./사진=뉴스1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장정석 키움 감독은 그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장정석 감독은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전을 앞두고 "샌즈는 자기관리를 잘하는 선수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나 집중력 모두 좋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난해 마이클 초이스의 대체 선수로 한국 무대에 진출한 샌즈는 25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4(86타수 27안타), 12홈런, 37타점 17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 시즌 재계약했다.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20일까지 타율 0.314(430타수 135안타), 25홈런, 100타점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홈런 부문에서는 선두다. 공동 2위 그룹과는 2개 차이가 난다.

그의 몸값은 50만 달러. 가성비 최고 외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렇다 보니 해외 구단들로부터 부쩍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보라스 코퍼레이션과 에이전시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경기 외적인 일로 자칫 경기력에 영향을 받을 까 염려되지만 장정석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자기 관리를 잘하는 선수다. 선수 본인이 관심 받는 것까지 뭐라 할 순 없다"면서 "지난해 박준상 대표가 분위기 전환 위해 바꿔보자고 제안을 했는데, 최고의 활약을 해줬다. 작년에 가능성을 봤고, 올해도 잘해줄 것이라 생각했지만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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