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내년에 은퇴할 수도 있다, 미래 몰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8.21 15:24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지나친 자기애를 드러냈다.

호날두는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폭발력은 예전만 못하지만, 신체 나이는 20대로 여전히 그라운드를 주름 잡고 있다. 이런 그가 언제까지 활약할지 관심사다.

포르투갈 방송 ‘TV1’과 인터뷰에 응한 호날두가 미래에 관해 언급했다. 그는 “어쩌면 내년에 은퇴할 수도 있고, 40, 41세까지 뛸 수도 있다. 미래는 모른다”고 했다. 본인의 힘이 닿는 한 최선을 다해 현역 생활을 지속할 뜻임을 밝혔지만, 100% 확신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이어 “내가 항상 이야기하지만, 매 순간을 즐겨야 한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이런 생각을 갖고 즐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지금까지 리오넬 메시와 늘 비교됐다. 2017년까지 발롱도르를 다섯 차례씩 양분했고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 자리에서 호날두는 메시를 직접 겨냥하지 않았으나, “나보다 사람들 머릿속에 남는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축구 역사의 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자신의 화려한 발자취를 치켜세우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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