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성폭행' 논란... 호날두는 "내 결백 입증됐다"

김동영 기자  |  2019.08.22 01:55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2018년을 되돌아봤다. 성폭행 혐의를 받았고, 자기 인생에서 최악의 한 해였다고 짚었다. 그런데 이 성폭행 논란이 아직 끝이 아니라는 점이 문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방송에 출연해 "2018년이 내 인생 최악의 해다. 성폭행 혐의를 받았고, 내 명예에 상처를 아주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2018년 호날두는 성폭행 혐의를 받았다. 2009년 미국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했고, 침묵을 조건으로 37만 5000달러를 줬다는 독일 매체 슈피겔의 보도가 나왔다.

세계적으로 큰 논란이 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소속팀 유벤투스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파장이 컸다.

호날두는 펄쩍 뛰었고, 전면 부인했다. 공식 채널을 통해 "성폭행은 내 모든 신념을 배반하는 끔찍한 범죄다"고 밝혔다. 또한 "내 양심은 깨끗하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시간이 흘렀고, 지난 7월 22일 미국 경찰이 호날두를 기소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혐의를 입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논란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피해 여성이 민사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매체 TMZ를 통해 호날두가 합의금을 지불했다고 인정한 사실도 전해졌다.

상황이 이렇지만, 호날두는 "편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며 "내 명예가 공격을 당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내 결백이 입증된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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