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디발라 현실로? 바르사-유벤투스 스왑딜 만지작

이원희 기자  |  2019.08.22 06:33
파울로 디발라. /사진=AFPBBNews=뉴스1
수아레스와 디발라가 소속팀을 맞바꿀까.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 2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스왑딜을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상은 바르셀로나의 베테랑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2)와 유벤투스의 다재다능한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26)다.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의 파비오 파라티치(47) 단장이 최근 스페인을 방문한 뒤 이런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한다.

디발라는 현재 팀 내 자리를 잃은 상황이다. 지난 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유벤투스에 합류하면서 급격하게 입지가 줄어들었다. 디발라는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에서 5골 4도움에 그쳤다. 올 여름에는 토트넘(잉글랜드) 이적 직전까지 갔으나 막판 일이 틀어졌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연결되고 있다.

그동안 수아레스는 특별한 이적설에 휘말리지 않았다. 하지만 언제든지 상황이 변할 수 있다.

올 여름 바르셀로나는 같은 리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바이아웃 금액 1억 2000만 유로(약 1600억 원)를 지불하고 앙투완 그리즈만(28)을 데려왔고, 파리 생제르맹의 공격수 네이마르(27)의 영입도 시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출신의 네이마르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영입에 성공할 경우 수아레스의 영향력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 수아레스(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에서 21골 6도움을 기록했다. 크게 나무랄 데가 없는 기록이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경기력 기복 탓에 실력이 줄었다는 비판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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