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음악앨범' 속 레트로 감성 제 취향..김광석·이문세 노래 생각나" [★숏터뷰]

강민경 기자  |  2019.08.22 11:04
배우 정해인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배우 정해인(31)이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정해인은 22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정해인은 극중 현우 역을 맡았다. 현우는 '음악앨범' 라디오 DJ가 바뀌던 날 우연히 들른 제과점에서 만난 미수를 좋아하게되는 인물이다.

이날 정해인은 "'유열의 음악앨범' 대본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취향인 복고풍인 레트로 감성이 있었다. 대본을 읽자마자 라디오에서 나왔던 가수 김광석, 이문세, 장필순의 노래들이 떠올랐다. 그래서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고은씨가 '유열의 음악앨범'을 한다고 해서 더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정지우 감독님과 대면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그때 연기나 대본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냥 인간적인 이야기, 사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너무 좋았다. 인간 대 인간으로서 존중 받는 느낌이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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