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0:4→8:4' 김재호 결승포 두산, 삼성에 역전승 '2위 사수!'

대구=김우종 기자  |  2019.08.23 22:27
두산 김재호(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진=뉴스1
두산이 삼성에 4점 차 열세를 뒤집는 역전승을 거두며 2위 자리를 사수했다.

두산 베어스는 2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서 8-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삼성과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올 시즌 1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70승(47패) 고지를 밟았다. 2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같은 날 KIA를 꺾은 키움에 2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채 지키는데 성공했다. 반면 삼성은 47승1무66패를 올리며 8위에 머물렀다.

초반 페이스는 삼성이 잡았다. 4회말 2사 만루에서 강민호가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해 좌중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 5회에는 1사 2루 기회서 구자욱이 유희관의 2구째 높은 커브(104km)를 걷어 올려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구자욱의 시즌 12호 홈런. 점수는 4-0이 됐다.

하지만 이후 두산의 반격이 시작됐다. 6회 1사 1,3루 기회서 페르난데스의 우익수 뜬공 타구를 김헌곤이 놓치는 틈을 타 3루 주자 정수빈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7회 두산은 무사 1,3루에서 류지혁이 우전 적시타를 친 뒤 계속된 무사 만루 기회서 정수빈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승부는 4-4 원점이 됐다.

결국 8회 큰 것 한 방으로 승부가 뒤집혔다. 선두타자 김재호가 우규민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속구(143km)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4호 홈런. 두산이 5-4로 승부를 뒤집은 순간이었다.

두산은 9회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무사 1,3루에서 페르난데스가 중전 적시타를 쳐냈다.(6-4)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두산은 선발 전원 안타(시즌 42번째, 팀 4번째, 통산 934번째)를 달성했다. 계속해서 김재호의 희생타, 류지혁의 적시타를 각각 묶어 8-4까지 달아났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5이닝(97구) 4피안타(1피홈런) 5볼넷 4실점, 삼성 선발 백정현은 5⅔이닝(107구)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각각 기록했으나 모두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7회 2사 후 나온 윤명준이 승리 투수가 됐다. 패전 투수는 우규민. 두산 타선에서는 류지혁이 4안타, 정수빈, 최주환, 오재일이 각각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반면 삼성은 산발 4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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