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매체 야드바커는 23일(한국시간) "류현진은 지난 시즌 후 퀄리파잉 오퍼(연봉 1790만 달러·약 216억 원)를 받아들였고, 부상으로 신음했던 2018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목표로 했다. 그리고 올 시즌 최고의 투수가 됐다. 결과적으로 이 전략은 잘 먹혀들었다"고 분석했다.
구단 관계자들의 평가는 다소 엇갈렸다. 매체에 따르면 내셔널리그 구단 고위 관계자는 류현진에 대해 "계약서가 합리적이라면 류현진은 FA 투수 랭킹 2위가 될 것이다"면서 "이 순위는 올 시즌 가장 흥미로운 것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류현진은 올 시즌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3패 평균자책점 1.64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평균자책점과 9이닝당 볼넷 1.09개는 메이저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삼진/볼넷(K/BB) 비율도 7.00으로 좋고, 148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땅볼 유도 비율 역시 50.7%로 높다.
하지만 여전히 FA 시장에서는 류현진의 나이와 부상 경력이 계속해서 걸림돌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 매체 역시 이런 점들이 FA 계약에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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