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측 "집 시공 피해 방송 그대로..보상 받을 것"(공식)

윤성열 기자  |  2019.08.23 10:08
윤상현 /사진=스타뉴스


배우 윤상현, 가수 메이비 부부 집을 둘러싼 부실 공사 지적에 대해 시공사 측이 반박의 입장을 내놓자 윤상현 측은 "법적으로 피해 보상을 받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윤상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공식 입장을 내고 "윤상현의 시공 피해는 방송에서 보신 그대로다"며 "연예인의 위치에서 방송을 활용한 것이 아니라, 리얼리티 관찰로 배우의 일상을 방송하는 프로그램에서 가족들이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이 안 되는 심각한 피해 상황이 그대로 방송 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단독 주택의 여러 문제로 고충을 드러낸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시공사의 부실 공사를 지적하며 비난을 쏟아냈고, 시공사 측은 "합리적인 보수를 해드리려 했지만 건축주 윤상현은 협의를 거절했다"며 "(방송으로)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갑질"이라고 맞섰다.

이에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향 후 언론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기 보다, 법적 대응을 해 피해 보상을 받고자 한다"며 "배우 또한 방송 후 공감하는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았고 이에 힘든 싸움이겠지만 눈앞에 제안이나 합의보다는 법적인 성과로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시공사가 언론을 통해 밝힌 내용에 허위 사실이 적시 돼 있어 이 또한 법적 대응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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