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투병 중인 소년들, 25일 라이온즈파크에서 시구

심혜진 기자  |  2019.08.23 15:11
지난해 시구에 나섰던 조현욱 군과 지켜보는 양창섭(오른쪽)./사진=삼성 라이온즈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소년들이 삼성라이온즈파크 마운드에 올라 희망을 던진다.

삼성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2명의 소년들이 시구를 펼친다고 밝혔다. 뒤센근이영양증으로 투병 중인 강승민 군(17)과 급성림프구성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김민석 군(14)이 주인공이다. 강 군과 김 군 모두 삼성라이온즈의 팬으로 마운드에 올라 시구하는 것을 꿈꿨다.

삼성에 따르면 강승민 군은 외야수 구자욱의 팬으로 2015년 KBO 신인상을 수상할 때부터 그의 활약을 응원했다. 김민석 군은 외야수 박해민의 팬으로 빠른 발을 활용한 도루 능력과 외야의 넓은 범위를 수비하는 모습을 보며 팬이 됐다.

구자욱, 박해민과 만나 이야기 나누고 삼성라이온즈파크의 마운드에 올라가고 싶은 이들의 소원은 오는 25일 이뤄진다.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뤄주는 국제 비영리 단체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가 삼성전자 DS부문의 후원과 삼성라이온즈 구단의 도움으로 일정을 준비했다. 선수들과의 만남, 기념 사진 촬영, 시구 등의 일정을 계획한 가운데 1500명의 삼성라이온즈 팬들과 함께 강승민, 김민석 군을 응원하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시구를 앞 둔 강 군과 김 군 모두 "삼성라이온즈 파이팅! 승리를 응원합니다!"라며 팀에 응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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