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팬들과 함께' 김태균·정우람-김광현·최정, 뜻깊은 야구의 날

인천=심혜진 기자  |  2019.08.23 18:41
한화 김태균과 정우람, SK 김광현과 최정(왼쪽부터)이 팬사인회에 나섰다./사진=심혜진 기자
'야구의 날'을 맞아 한화와 SK의 대표 선수들이 팬들 앞에 섰다. 팬들은 큰 함성과 박수를 이들을 맞이했다.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SK의 맞대결을 약 1시간 앞두고 한화 김태균과 정우람, SK 김광현과 최정 등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 4명이 팬 사인회에 나섰다. 네 명의 선수들은 야구장 복도에서 만나 담소를 나누며 사인회장으로 나란히 걸어나갔다.

팬 사인회에 나선 한화 김태균과 정우람(왼쪽부터)./사진=SK 와이번스

팬 사인회에 나선 SK 김광현과 최정(왼쪽부터)./사진=SK 와이번스

이들이 등장하자 약 300여 명의 팬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아직 해가 지지 않아 햇빛이 강한 상황에서도 4명의 선수들은 환한 얼굴로 팬들에게 사인했다. 팬 사인회 진행자로 나선 SK 정영석 응원단장은 박수를 유도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모습도 보여줬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팬 사인회에 나선 팬들은 함박웃음을 짓고 사인회장을 빠져나갔다.

8월 23일은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날을 기념해 '야구의 날'로 제정됐다. 이에 KBO는 인천을 비롯해 잠실, 고척, 수원, 대구까지 경기가 열리는 5개 구장에서 사인회를 열었다. 사인회엔 홈팀과 원정팀 선수 2명씩 모두 4명이 각 구단을 대표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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